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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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신장이식 필요한 상태였다...공효진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10.31 23:10 / 기사수정 2019.10.31 23: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정은이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로 드러났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27, 28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조정숙(이정은)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조정숙이 병원에서 어떤 남자를 보고 놀라며 자신을 데리고 병원 밖으로 나오자 의아해 했다. 동백은 혹시 조정숙이 빚을 지고 다닌 게 아닌가 싶었다. 조정숙은 그 남자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조정숙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 성희도 나타났다. 성희는 동백을 통해 조정숙의 치매 얘기를 듣더니 "버린 딸한테 맨 정신에 오기에는 그랬겠다"고 했다.

조정숙은 성희를 데리고 나와 "네가 내 딸이니? 내가 식모살이 하는 동안 너희 형제들 나 꽃뱀 취급했잖아. 이제 와서 나를 왜 찾아?"라고 물었다. 성희는 "법적으로는 우리가 자식이다"라고 했다.

황용식은 옹산호에서 최향미(손담비)가 야식배달을 나갈 때 썼던 헬멧이 발견되자 변소장(전배수)에게 잠수 팀을 부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일단 황용식은 최향미의 남동생에게 연락해 최향미가 실종상태를 전하며 신고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향미의 남동생은 누나의 실종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누나에게 빚이 있으면 자신이 갚아야 할까봐 그것만 걱정하고 있었다. 황용식은 최향미 집에서 통장을 발견, 거래내역을 확인해 봤다.

황용식은 최향미의 통장 거래내역에서 노규태(오정세)의 이름을 봤다. 황용식과 변소장은 노규태를 만나 최향미가 야식배달을 나갔을 당시 뭘 하고 있었는지 물었다.

노규태는 그날 술을 먹고 오토바이 타고 가는 최향미를 목격했었다. 노규태는 최향미가 누군가의 차에 부딪혀 논으로 떨어지는 것도 봤다. 그 차는 제시카(지이수)의 차로 드러났다.



노규태는 최향미가 실종이라는 얘기를 듣더니 휴대폰 위치추적을 해 보자고 했다. 최향미의 휴대폰은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 것으로 나왔다.

황용식과 변소장은 불안감에 휩싸이며 노규태가 말한 최향미가 차와 부딪친 장소로 가 봤다. 제시카는 그 근처에서 황용식 일행을 지켜보며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동백은 황용식의 통원치료를 위해 함께 병원에 가줬다. 동백은 앞서 조정숙이 마주쳤던 남자를 보게 됐다. 그 남자는 내과전문의 의사였다. 의사는 동백이 조정숙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더니 조정숙이 병원에 주 3회 나올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동백은 까멜리아로 돌아오더니 조정숙에게 갑자기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동백은 "버린 딸한테 신장 떼어달라고 왔어? 그걸 떼어 가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조정숙은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였다.

동백은 조정숙이 자신을 버릴 때처럼 "내 마지막 부탁인데 누가 딸 이름 물어보면 모른다고 해줘. 부탁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동백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택시를 타고 나왔지만 황용식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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