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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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딸 입양 응원에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 가르칠 것" [전문]

기사입력 2019.10.30 15:08 / 기사수정 2019.10.30 15:0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진태현이 대학생 딸 입양 후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태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댓글 남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라며 "저희 부부가 연기, 작품으로 인사 드려야 하는데 이런 일로 알려져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도 성공, 명예, 잘남, 뛰어남보다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을 먼저 가르치겠습니다"며 "존경하는 우리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저희 둘이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면 잘 따라오고 잘 살아낼거라 믿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세연 양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습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다음은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많은분들의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댓글 남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
저희 부부가 연기, 작품으로 인사 드려야하는데 이런 일로 알려져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고 ㅎㅎ
좋은 작품,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직업은 배우, 연예인이니까요 ^^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도 성공 명예 잘남 뛰어남보다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을 먼저 가르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저희 둘이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면 잘 따라오고 잘 살아낼거라 믿습니다.
말보단 삶으로 살아내는 가정, 가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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