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태연이 정규 2집 'Purpose'로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믿듣탱'의 위력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태연은 28일 오후 6시 정규 2집 'Purpos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불티'는 멜론, 지니, 플로,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수록곡 역시 전곡이 무난하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역시 한터차트, 교보문고, 핫트랙스 등에서 1위에 오르며 음원과 음반 차트 올킬에 성공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태연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Purpose'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뮤직과 쿠거우 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태연은 차트 1위를 차지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습니다. 어떤 말을 적어도 다 표현이 안되네요"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29일 오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앨범을 선보이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 만큼, 나름 많은 생각과 노력을 담은 앨범인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와 함께 열정을 불태워 주신 스텝분들께 먼저 감사드리고, 늘 믿고 들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전해왔다.
특히 "앞으로도 '지금의 태연'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릴게요"라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변신을 예고했다.
태연은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사계' 7월 발매한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에 이어 '불티'까지 차트 최정상에 올려 놓으며 3연속 히트에 성공, '믿듣탱'의 위엄을 증명했다. 특히 '불티'를 통해 강렬한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에 더 깊은 의미를 시사한다.
다채로운 변화에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태연이 앞으로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티'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싱글 발표곡 '사계'와 '블루'는 음반에만 수록됐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