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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골든볼보다는 우승이 먼저"

기사입력 2010.06.08 16:23 / 기사수정 2010.06.08 16:23

박문수 기자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삼바 군단’ 브라질의 에이스 카카가 자신의 목표는 개인 수상보다는 브라질의 우승이라 밝혔다.

카카는 지난 6일(한국시각) 브라질 방송사 글로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나의 주요 목표가 아니다. 브라질사람으로서 바라는 것은 우리가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나는 지금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개인 수상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5번째 우승에 성공했던 2002년 월드컵을 회상하며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나는 그저 뛰어난 능력을 지닌 팀 일부였다. 당시 선수들은 개인의 재능이 두드러져서 강력했었다”라고 전했다. 반면 팀의 주축 중 하나로서 대회에 나선2006년 월드컵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대회의 팀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대회에 임한다.
 
우선, 선수들의 의지와 정신력을 비롯해 전술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낸다. 토너먼트를 대비해 안정적인 전술로 개편했으며 각각의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나야 한다. 또한, 기존의 브라질이 화려함을 바탕으로 대회에 나섰다면 이번 브라질은 탄탄함을 중시한다.
 
게다가 훈련 과정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체력 테스트에 임하는 브라질 선수들의 모습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전임 대표팀과 달리 자만 없이 기본기부터 다진다고 보면 된다.
 
현재 브라질은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해서 조별 예선부터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비록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성과가 뛰어나더라도 디디에 드로그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뛰어난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 때문에 팀의 간판스타 카카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카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3명의 미드필더 위 꼭짓점에 있으며 철저하게 중원을 지휘한다. 비록 잇따른 부상 때문에 빠른 주력을 잃었지만,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박자를 조절하며 종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을 배급한다.
 
[사진= 브라질 간판스타 카카ⓒ FI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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