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37.시애틀 매리너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0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7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치로는 0-1로 뒤진 5회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무대를 두드린 지 10년 만에 1000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2000년까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하며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천하통일을 이룬 뒤 미국 무대를 두드렸다. 2001년 시애틀로 둥지를 옮긴 이치로는 2008년까지 8년 연속 세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88득점에 그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이치로는 7일 현재, 통산 1481경기에 출전해 2110안타 529타점 85홈런 통산 타율 0.334를 기록중이다.
[사진=스즈키 이치로 ⓒ 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