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준이 그녀 김유지와 첫 만남에서 다정한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준은 직진남의 모습을 보이며 최단기간 다음 데이트 신청을 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 가장 먼저 '연애의 맛3'에 새롭게 합류한 정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정준의 그녀는 공항에 나타났다.
이어 중국 칭다오에서 비행기를 타고 들어온 정준이 공항에 등장했다. 정준은 전혀 꾸밈없는 모습으로 나타나 패널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트레이닝 바지에 운동화, 개구리색 재킷을 걸친 채 나타난 것.
정준은 공항에서 그녀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인사를 한 뒤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그녀에게 "몇 시에 오셨냐"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의외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그녀의 미모에 시선 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커피를 사서 공항 밖 벤치로 향했고, 그녀와 함께 앉아 버스를 기다렸다.
벤치에 앉아 있는 사이, 정준과 그녀 두 사람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통성명을 시도했고, 그녀의 이름은 김유지였다. 김유지는 카메라가 어색한 듯 정준에게 "카메라가 찍고 있는 거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정준은 "카메라보다 이 상황이 어색하다"고 했고, 카메라 눈치를 계속 보는 김유지를 위해 카메라 몇 대를 빼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두 사람은 만난 지 4시간 만에 양고기 집에서 식사를 했다. 정준은 김유지의 행동 하나하나를 예의주시하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꿔바로우 먹는 것을 힘들어하자 가위로 한입 맞춤으로 잘라주고, 마이크도 풀고 먹으라고 하는 등 매너가 몸에 벤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설레는 대화를 이어갔다. 정준은 "처음 봤을 때 실망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유지는 "저는 이분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좋았다. 안 실망했다"고 말했다. 정준은 "사실 걱정 했다. 나라서 실망할까 봐. 배우다 보니까 예전에 싫어했던 배우일 수도 있잖나"라고 했다.
정준은 또 김유지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김유지는 여행이나 놀이동산에 가는 등 새로운 것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정준은 "언제 갈까? 내일모레 어떠냐"고 바로 약속을 잡으려 했다.
정준은 김유지를 위한 선물도 꺼냈다. 공항에 나와줘서 고마운 마음에 향수를 사 왔다고. 이후로도 정준의 다정한 매너는 계속됐다. 김유지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택시를 불렀고, 카메라와 마이크 없이 차에 올랐다. 방송 자연인과 같은 모습에 제작진도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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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