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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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송은이·신봉선이 전한 #설현 #라디오 실수담 #미담 [종합]

기사입력 2019.10.24 08:55 / 기사수정 2019.10.24 10:1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철파엠' 셀럽파이브 송은이와 신봉선이 솔직한 입담으로 아침부터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셀럽파이브의 송은이, 신봉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와 신봉선은 "원래는 요정인데 오늘은 인간의 모습으로 나왔다"며 "'안 본 눈 삽니다'라는 콘셉트를 왜 일찍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안 본 눈 삽니다' 속 AOA 설현의 내래이션을 언급했고, 송은이는 "설현 선배님의 내래이션이 한번에 오케이 됐다. 설현 선배님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연습을 해왔다. 웃긴 멘트였는데 절대 웃지 않았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신봉선 역시 "설현 선배님은 프로"라고 칭찬했고, 송은이는 "걸그룹으로는 AOA가 선배님이라 저희는 다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셀럽이 되고싶어'를 연습할 때 지민·설현 선배님이 연습실을 찾아서 많이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영철은 "2008년도에 두 분(송은이-신봉선)이 이 자리에서 '송은이 신봉선의 동고동락'이라는 라디오를 진행했었다. 그 때 뉴스에도 출연하셨던 것을 아느냐"고 말했고, 당시 뉴스 영상이 소리로 들러나왔다. 내용은 송은이와 신봉선이 라디오 생방송 중에 실수를 연발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에 송은이는 잦은 실수로 '여자 김흥국'이라 불리기도 했었다고.

이에 송은이는 박장대소하며 "뉴스에 나온 것은 몰랐지만, 실수를 했던 것은 기억이 난다"고 했고, 신봉선은 "난독증이 좀 있어서 힘들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송은이 씨가 있으면 든든하다. 그래서 대본도 안 보게 된다. 그냥 막 해도 송은이 씨가 정리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송은이와 신봉선은 서로의 미담을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봉선은 "송은이 씨와 얼마 전에 밥을 먹으러 갔다. 송은이 씨가 정말 맛있는 밥을 사줬다. 제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엄마를 모시고 와야겠다'고 했더니, 송은이 씨가 '엄마 갖다드리라'고 하면서 음식을 포장해주셨다. 정말 고마웠다. 그러면서 송은이 씨가 '너도 우리 엄마한테 잘 하잖아'라고 하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송은이 씨가 우리 어머니한테도 잘 한다. 우리 엄마의 칠순과 팔순까지 팽겨줬다"고 했고, 송은이는 "우리들은 가족 아니냐. 다 우리 엄마 같은 느낌"이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송은이는 신봉선에 대해 "신봉선 씨는 정말 살갑고 따뜻하다. 셀럽파이브 멤버들도 정말 잘 챙긴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미담으로 포장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그 자체가 신봉선"이라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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