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3 21:44 / 기사수정 2010.06.03 21:45
라거백 감독이 이끄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2일(현지시각) 남아공 현지에 도착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슈퍼 독수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이다.
라거백 감독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아프리카팀에게 이점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의 훈련 태도와 정신력이 최고조로 올라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아공 월드컵의 전초전이었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8강에 머물며 기대에 못 미쳤다.
라거백 감독은 나이지리아가 속한 B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쉽지 않은 조이다. 모든 팀이 나이지리아를 승리 재물로 여긴다고 알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는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다. 100%의 전력을 쏟아 붇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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