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후기 4라운드 김포 할렐루야와 강릉시청의 경기 직후 김포 할렐루야의 나병수 감독은 "무조건 후기리그 우승이 목표다"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 나감독은 K리그 승격에 자신감까지 밝히면서 그야말로 돌풍을 예고하고 나섰다.
다음은 나병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후기리그 초반 선두권이다 ▲일단 부상 선수들이 돌아 온 것이 큰 효과로 작용 된 것 같다. 그렇게 되면서 전력도 올라오고 있는 것 같고 조직력도 매우 좋아지는 것 같다. 특히 기동력이 매우 좋아졌다. 그러면서 선수들 간의 경쟁력도 쌓여가는 것 같다.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조금 아쉽다. 패스들이 다른 경기 때보다 부정확해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특히 강릉시청 선수들이 전기리그 때 보다 많이 교체되어 나와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 플레이가 조금 더 세밀해야 할 것 같다.
-백패스가 많이 줄은 듯 보인다 ▲공격을 전개해 나가면서 기동력을 살린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 그에 따라서 공수 전환도 빠르게 되는 것 같고 앞으로 나가면서 안정적으로 되는 것 같다 최대한 공격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그런 듯싶다.
-기도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가?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기도도 경기력의 일부라고 봐야 한다. 경기가 잘 안될 때 신앙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잘 되는 것 같다.
-앞으로 후기리그의 목표는? ▲무조건 후기리그 우승이다. 꼭 우승해서 결정전 치러 이긴 다음 승격하도록 할 것 이다.
-구단에서도 승격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가? ▲지금은 약하지만 승격이 되면 뭔가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여 진다. 잘은 모르지만 분명 구단에서도 잘 할 것이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시내하고 가까워서 앞으로도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기리그 때도 말했지만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이 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
-다음 경기가 고양KB와의 원정인데? ▲전력으로는 고양이 월등하다. 그래서 일단 고양의 공격 전개를 살필 것 이다. (기자가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이 그래왔다고 하자)우리도 ‘선수비-후역습’으로 나갈 것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