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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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경기 연속 무승부…빠른 스피드 돋보여

기사입력 2010.05.31 09:43 / 기사수정 2010.05.31 09:4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허정무호의 본선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31일 새벽(한국시간) 밀턴 케인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는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전 0-0 무승부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콜롬비아다. 전반 12분, 모레노가 왼쪽 코너킥에서 올려준 볼을 에투후가 헤딩으로 걷어 냈으나 문전 중앙에 있었던 지오반니 발데스가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이지리아의 라거백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르틴스와 아루나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새로 투입된 두 선수의 스피드로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번번이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계속 콜롬비아 골문을 노리던 나이지리아는 드디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 아크 중앙에서 마르틴스가 헤딩으로 내준 볼을 아루나가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콜롬비아와 비기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다음달 6일 남아공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나이지리아 대표팀 ⓒ FI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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