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난여름 영입을 원했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두바이에서 만날 기회를 가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18일(한국시간)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지단 감독과 포그바가 두바이에서 마주쳤다"면서 "지단 감독은 '인공지능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두바이를 찾았다. 포그바는 발목 부상 회복 차 왔다"고 설명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단 감독은 흰 티와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 있다. 포그바는 검은색 민소매와 반바지를 착용했다. 두 사람이 편안한 복장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아 추측만이 오갈 뿐이다.
지난 여름 이적기간 동안 포그바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였다. '새로운 도전'을 외치며 맨유와 작별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지단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해 포그바에게 관심을 표했다. 포그바 역시 레알행을 원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 붙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스페인 이적창구가 닫히기 직전까지 레알의 구애가 계속됐지만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지단 감독은 아직까지도 포그바를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가 선언한 '새로운 도전'이 아직까지 유효하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만남이다. 둘의 연결고리는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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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