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영국 언론도 북한전을 마치고 평양에서 무사히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에게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경기 다음날 중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돌아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단의 날개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는 올 시즌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A매치를 무사히 끝낸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더니 "손흥민은 평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쌓지 못했지만 부상 없이 복귀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여겼다. 북한 선수들은 매우 예민하며 공격적이었으며, 심한 욕설도 쏟아졌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9일 오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왓포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매체는 그가 많은 거리를 이동하며 피로도가 쌓였을 것이라 내다봤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