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설리를 추모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가 설리를 추모하며 아이유의 '복숭아'를 선곡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다른 사람의 웃음으로 인해 내가 고통받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나의 웃음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을 인용했다.
이어 “대수롭지 않게 던진 한 마디가 누군가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고통스럽게 할 수도 있다. 웃음이 칼이 되는 순간도 분명히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유 '복숭아'를 선곡하며 "고인을 위한 노래로 준비를 했다. 몇 번 만나기도 했고 백스테이지에서 자기 옛날 이야기를 해줬던 기억이 난다.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며 생전의 설리를 회상했다.
끝으로 "이런 일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하늘에서 계속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설리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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