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6 13:12 / 기사수정 2010.05.26 13:1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피닉스 선즈가 LA레이커스를 누르고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홈에서 2연승을 하며 플레이오프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팽팽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를 23-23, 동점으로 마친 피닉스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재러드 더들리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피닉스는 루이스 아무드슨, 레안드로 바르보사, 채닝 프라이등 식스맨들의 활약 덕분에 64-55로 전반을 마쳤다.
여기서 물러날 레이커스가 아니었다. 3쿼터가 시작하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득점포에 불을 붙였고 점점 점수 차를 좁히더니 1점차까지 따라갔다. 85-84로 3쿼터를 마친 두 팀의 경기는 4차전에서 갈렸다. 시작과 동시에 레이커스의 조던 파머의 3점슛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이에 응수하듯이 피닉스의 프라이, 바르보사, 더들리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순식간에 두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결국, 115-10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2승 2패 동률을 이루었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피닉스가 터트린 11개의 3점슛 가운데 9개를 벤치 멤버들이 넣었다. 득점 역시 54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백업 멤버인 프라이와 바르보사가 각각 14득점, 더들리가 11득점으로 지원했고 센터 스타더마이어가 21득점 8리바운드, 포인트 가드 스티브 내쉬 역시 15득점 8도움으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반면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38득점 10도움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급 경기를 보였지만 피닉스의 벤치 멤버들에게 당하며 경기를 내주게 됐다.
양팀은 28일 5차전을 치른다.
[사진=아마레 스터드마이어 ⓒ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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