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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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특 밝힌 강호동 '스타킹' 눈물 비하인드 "역시 국민 MC"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3 07:20 / 기사수정 2019.10.13 02: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특이 강호동의 눈물 비하인드를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200회 특집으로 신곡 'SUPER Clap' 발매를 앞둔 슈퍼주니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특은 과거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특은 "슬픈 사연을 가진 참가자가 나와서 눈물을 흘렸는데 강호동은 절제를 하더라. 녹화 후에 감동이었다고 말하자 내가 울어서 녹화를 망쳤다고 했다. 패널들이 다 나만 보는데 내가 울면 안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 자는 시간이 있었다. 담당 PD님이 들어와서 '이특씨 아까 너무 슬펐는데 이특씨가 울어서 같이 울었다. 너무 좋았다. 요즘에는 공감이 키워드'라면서 고맙다고 했다. 이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이 많아져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특은 "그리고 몇 주 후에 슬픈 사연을 가진 분이 나왔다. 그분은 슬픈 시기를 지나서 극복하고 밝아진 분이었다. 울어야 할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강호동이) 입을 꽉 다물더니 주머니 손수건을 꺼내더니 눈물을 닦는 거다. 즙 짜는 것도 아니고 아무도 안 우는데 혼자 울었다. '호동이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라는 멘트를 하더라. 이후에 기사도 났다. '역시 국민 MC 강호동 게스트와 함께 눈물을 흘리다' 이런 내용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형님들은 "잘 때 PD가 이특을 칭찬하는 걸 들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강호동은 "원래 코 고는 사람들이 잠귀가 밝다. 사람이 유연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강호동은 아끼는 동생 이특이 몇 번째 동생이냐는 질문에 "내 첫 번째 동생이다. 장르가 다르다. 특이는 이 시대 최고의 진행자"라며 이승기, 규현, 이수근, 신동, 김희철을 제치고 넘버원으로 꼽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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