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1승 1무(승점 4)로 G조 3위에 올랐다. 2위 태국과는 승점이 동일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1위는 아랍에미레이트(승점 6)가 차지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한 조에 5개국씩 포진된다.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를 치른다. 이를 통해 조 1위와 함께 2위 중 성적 상위 4팀이 최종 예선에 오른다.
이날 베트남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공격 진영으로 공을 투입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7분 응우옌 꽝하이는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들리며 득점 취소됐다.
베트남은 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꽝하이는 꾸에 응옥하이가 넣어준 패스를 넘어지면서 왼발을 갖다 댄 것이 골로 연결됐다.
후반전도 베트남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28분 응우옌 아인 득이 페널티 지역에서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슛이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베트남이 1-0 승리를 지키고 승점 3점을 쌓았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