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축구황제' 펠레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 구석을 갈랐다.
이로써 개인 클럽 통산 604호 골(라리가 420골·챔피언스리그 112골·코파 델 레이 51골·슈퍼컵 13골·클럽월드컵 5골·슈퍼컵 3골)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황제' 펠레로 잘 알려진 에드손 아란테스가 넣은 643골과도 39골 차로 좁혀졌다. 펠레는 1956~74년까지 산투스(브라질)과 뉴욕 코스모스(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메시는 최근 10시즌 동안 40골 이상을 뽑아냈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올 시즌 안에 펠레의 대기록을 깰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세비야전을 통해 왼 발끝 예열을 마쳤다.
한편 메시와 축구계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개인 클럽 통산 605호 골 고지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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