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과 함께 거론됐다.
영국 매체 HITC는 7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을 다시 한 번 눈부시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3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버질 반 다이크를 슛 페이크로 넘어뜨리고 득점했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4-3으로 아쉽게 졌다. 3-0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 엘링 홀란드가 잇따라 득점하며 3-3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뽐냈다.
이 같은 돌풍에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버풀은 미나미노, 홀란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연결됐다. 매체는 "황희찬이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뛸 때도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21경기 2골 2도움으로 다소 저조했다"면서 "하지만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11경기 7골 10도움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감명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더니 "지난 5일 토트넘 브라이튼을 상대로 이빨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겨울이적기간에 공격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몸값도 적당하게 맞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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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