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포스트시즌에서 데뷔 첫 선발 출전한 최지만(탬파베이)이 안타 없이 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4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서 들어섰으나 다시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가 2-6으로 추격한 8회초에는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바뀐 투수 윌 해리스 상대 3루수 땅볼에 그치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그대로 2-6 패배를 당했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이날 7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허용,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 호세 알투베는 5회 투런포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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