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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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 NLDS 1차전 승...애틀랜타 7-6 역전승

기사입력 2019.10.04 15:18 / 기사수정 2019.10.04 15:2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쓰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NLDS 1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세인트 루이스는 1회 말 1사 1, 3루에서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6회 말 2사 만루 때는 애틀랜타 댄스비 스완슨의 강습 타구를 3루수 애드먼이 포구 실패, 유격수 데용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헌납했다.

세인트 루이스는 1-3으로 뒤지던 8회 초 폴 골드슈미트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졌다. 이때부터 '가을 좀비'라는 명성에 걸맞는 역전극이 시작됐다.

2사에서 폴 데용과 콜튼 웡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가 좌익수 쪽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초에는 1사 상황에서 덱스터 파울러, 토미 에드먼의 안타와 골드슈미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마르셀 오수나는 상대 마무리 마크 멜란슨의 3구째 커브를 때려 3루수 방향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웡이 1루수 옆을 지나치는 안타로 4점 차로 벌렸다.

애틀랜타는 9회 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투런포를 쐈다. 이후 1사 때 프레디 프리먼이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추격의 불씨가 꺼졌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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