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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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의 스몰볼 야구…두산전에서도 통할까?

기사입력 2010.05.19 09:54 / 기사수정 2010.05.19 09:5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18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4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 경기가 취소됐다. 17일 월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하며 각 팀은 담금질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비가 더더욱 싫었던 팀이 있다. 바로 한화 이글스이다.



한화 이글스의 최근 분위기는 다른 팀 부럽지 않다. 19일 현재 15승 26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5경기 동안 4승 1패로 상승세이다. 에이스 류현진이 건재한 가운데 한대화 감독의 '스몰볼 스타일'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한화의 희생번트는 30개로 SK 와이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김태균(지바 롯데 마린스)과 이범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무대로 둥지를 옮기고 김태완, 최진행 등의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점수를 낼 때는 내고 도망갈 때 반드시 도망가는 스몰볼이 구축된 것이다.

한대화 감독 역시 11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번트를 많이 댄다고 욕할지 몰라서 눈치가 보였던 게 사실이었다"며 번트 작전 주문을 많이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러한 한화는 이번 주 두산 베어스, SK와 경기를 가진다. 현재 각각 2위와 1위로 이번 시즌을 이끌어 가고 있는 두 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실제로 두산에는 5전 전패의 수모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좋은 한화가 두산과 SK를 상대로 한화 특유의 스몰볼 야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19일 경기에 한화는 훌리오 데폴라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과 두산전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 =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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