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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1타점…3경기 만에 타점 추가

기사입력 2010.05.19 05:20 / 기사수정 2010.05.19 05:2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전날 4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3경기 만에 1타점도 추가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와의 2연전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289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선발은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데이빗 프라이스(25). 추신수는 프라이스와의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 중이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부터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냈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제2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잘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 초 1사 1,2루의 기회에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승부로 일관한 프라이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프라이스의 낮게 떨어지는 바깥쪽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의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1사 이후 주자를 1,3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보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제이슨 도날드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3경기만의 타점이자 시즌 21타점째.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추신수가 타석에 등장하자 투수를 우완 댄 휠러에서 좌완 랜디 초트로 교체했고, 추신수는 초트의 초구를 건드려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6-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탬파베이는 최근 4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 말에 탬파베이는 대거 4점을 추가,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던 클리블랜드 선발 데이빗 허프가 주자 2명을 남겨놓고 물러났고, 탬파베이는 허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헥터 앰브리즈를 두들겼다.

디오너 나바로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레이드 브리그낙의 땅볼로 1점을 얻었고, 제이슨 바틀렛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에반 롱고리아의 2타점 3루타로 탬파베이는 2점을 더 냈다.

클리블랜드는 8회 초에 자니 페랄타와 트래비스 해프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치며 2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8회 말, 카를로스 페냐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클리블랜드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탬파베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시즌 평균자책점을 1.81로 더욱 낮췄다. 시즌 '6승'째를 수확한 프라이스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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