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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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룸', 5만 관객 돌파…과학·인문 넘나드는 다양한 해석 폭발

기사입력 2019.10.02 09:42 / 기사수정 2019.10.02 09:4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더 룸'이 5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횟수와 상영관임에도 불구하고 '더 룸'에 매료된 실관람객들의 추천과 입소문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 여기에 좌석 판매율도 큰 하락세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9월 30일에 6.3%를 기록해 꾸준히 동시기 개봉 외화 좌석판매율 2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동시기 개봉 외화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6.9%와 단 0.3% 차이 나는 결과이며, 먼저 개봉한 '애드 아스트라'의 5.7%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더 룸'을 본 관객들은 “리얼로 2019년에 본 영화 중에서 주제가 제일 신선한 영화!”(블로그_lovel******),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계의 인생 영화”(블로그_v1559****), “엄청 재밌게 본 영화이다! 인간의 욕망에 대해, 그 욕망이 인간을 어떻게 해치는 지에 대해 말하고 싶은 의도가 보이는 영화!”(블로그_kyu*****), “와 소름 정말 최근 대박 영화”(네이버_sh32****)와 같이 ‘2019년에 발견한 띵작’이라는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오늘부터 내 인생영화 등극. 감독이 천재가 아닐까 싶다. 이건 정말 한번만 볼 수 없을걸? 다시 또 보고싶다”(인스타그램_sobo*******),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여운이 많이 남아서 또 보러가려구요!!”(네이버_k937****) 등과 같은 반응이 나오며 재관람 의사까지 예고하고 있다.

또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데 상영관이 너무 없어서 아쉬울 뿐...”(네이버_nn87****), “제발 이런 영화 좀 많이 상영해주길”(네이버_초주****), “간만에 강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다만 이런 영화가 상영관이 많이 없다는게 아쉽다”(네이버_sman****)와 같이 상대적으로 적은 '더 룸'의 상영관 수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도 눈에 띈다. “설정 오졌다!!! 후속 보고 싶으니까 제발 시리즈 제작해주세요”(네이버_dudt****), “스릴있고 소재가 좋아요. 2편이 나옴 좋겠네요”(CGV 실관람객_pu******), “보고 나서 잠시 멍해짐. 상상력 자극하고 재미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2탄 나올듯!”(CGV 실관람객_셜*), “스릴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2편 나오면 또 보고싶어요”(CGV 실관람객_김***)처럼 속편을 기대하는 반응도 이어져 '더 룸'만의 독특한 세계관에 빠진 관객들이 속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 룸'에 대한 관객들 나름의 해석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영화의 주제는 물질 만능주의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삶, 그런 삶은 누구나 원하고 간절히 바라는 삶이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시간과 연결되는 인간의 ‘삶’이란 어떤 의미일까?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블로그_brf***), “더 이상 실현돼서는 안되는 일이 이뤄졌을 때 인간은 만족은 커녕 불안과 공포 속에 놓여질지도 모른다. '더 룸'은 이런 인간의 심리적 불안을 건드리며 영화 '더 룸'을 만들었다”(네이버 블로그_hh***), “물질적 풍요와 이에 빠져든 인간의 모습을 잘 그려낸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있다는 것 또한 말하는 것 같다”(블로그_cd*****) 등 물질만능주의와 인간의 내면을 심도 깊게 고찰하고 있다.

5만 관객을 돌파하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르로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신선한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는 영화 '더 룸'은 CGV에서 절창 상영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영화사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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