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 번은 없다’ 곽동연이 호텔 후계자로 변신했다.
1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곽동연의 캐릭터 스틸은 ‘두 번은 없다’를 향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곽동연은 극 중 구성호텔 회장의 손자이자 후계자 1순위로 손꼽히는 나해준 역을 맡았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마인드로 남의 일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고, 모든 관심과 애정이 오직 본인만을 향해 있는 자뻑 대마왕에 슈퍼 까칠남인 캐릭터다. 하지만 오해와 우연으로 시작된 금박하(박세완 분)와의 만남으로 인해 그의 인생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시작된다.
곽동연은 “우리 모두 바쁘고 퍽퍽한 삶에 지쳐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따뜻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 하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두 번은 없다’는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라 느껴졌다. 젊은 또래 배우들뿐 아니라 대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이라는 점 또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해준은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보기보다 정이 많은 캐릭터다. 마음 한 켠에 늘 가족이 자리하고 있고, 또 사업가로서의 욕망도 가진 해준의 입체적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낙원여인숙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전에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변화하는 해준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나해준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한 곽동연의 열정이 엿보인다.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딱 떨어지는 완벽 슈트 핏, 그리고 태생부터 타고난 부티까지 장착하고 호텔 후계자다운 럭셔리 분위기를 발산한다. 여기에 여유로운 표정과 말투 그리고 제스처까지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은 자기애에 흠뻑 취한 나해준 캐릭터의 특징을 드러낸다.
‘두 번은 없다’는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 의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을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두 번은 없다’는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팬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