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7 15:12 / 기사수정 2010.05.17 15:1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허정무호가 첫 탈락자를 가려냈다.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19일까지 휴식을 가지게 된 축구 대표팀은 최종 명단 23명을 위한 첫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당초, 에콰도르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원희(수원 삼성), 김형일(포항 스틸러스), 김치우(FC서울)등이 탈락 예상자에 올랐다.
그러나 김형일은 26명 명단에 포함됐고, 전 날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황재원은 1년 만에 얻었던 태극 마크를 다시 반납해야했다.
또한, 김치우, 강민수, 조원희가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허정무 감독은 "황재원은 장점이 많지만, 이상하게 대표팀에만 들어오면 큰 실수를 보여준다. 결국 누군가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탈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치우와 강민수, 조원희의 탈락에 대해서는 "김치우는 탈장 후 컨디션 회복이 완전하게 되지 않은 것 같은 인상을 받았고, 강민수, 조원희는 최근 컨디션 저하가 눈에 보였다"고 말한 뒤 "포지션 내의 경쟁구도에서 조금은 밀리지 않았나 싶다"며 탈락에 대해 언급했다.
탈락한 네 선수가 모두 수비와 관련된 것에 대해서도 허정무 감독은 "수비에서 겹치는 포지션이 많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포지션 당 두명의 선수가 배치될 수 있는데 중점을 뒀고, 물론 두 자리 이상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의 경우도 고려했다. 공격은 이동국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점이 변수로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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