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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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오지은, 가증스런 거짓 눈물 → 출산 과거 발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9 06:55 / 기사수정 2019.09.29 00: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은이 결혼 전 출산한 과거를 들키고 말았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43, 44회에서는 사비나(오지은 분)가 진남희(차화연)에게 과거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비나는 은동주(한지혜)가 신난숙(정영주)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로 압박을 해 오자 거짓말로 무마하려고 했다.

사비나는 은동주에게 "나도 힘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 그게 엄마가 원하는 일이었다"고 운을 떼더니 "우린 친자매니까. 미안해. 언니“라고 했다. 은동주는 자신이 은정수의 딸이 아니라 신난숙이 부산에서 낳은 선주의 딸이라는 얘기에 혼란스러워했다.

사비나는 은동주가 쉽게 믿지 않는 것을 보고 "언니 보면 선주한테 천대받은 그 악몽이 떠오르니까 언니를 버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비나는 "언니가 은동주로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살아라.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 집에서 내쫓으려고 했던 건 미워해서가 아니라 미안해서였다"고 거짓말을 이어가며 급기야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사비나는 신난숙이 강남두(김영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현장에서도 신난숙과 함께 마음에도 없는 눈물을 흘렸다. 신난숙은 뺑소니 사고 사실이 진남희(차화연)의 귀에도 들어가게 생기자 선수를 친 상황이었다. 사비나는 울면서 당시 사고가 난 원인을 은동주에게 덮어씌웠다.



사비나가 아무리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움직여도 진실은 드러나는 법이었다. 사비나는 임신을 위한 산전검사를 받은 뒤 회사로 돌아왔다가 최준기(이태성)가 믿음이(강준혁)와 사랑(정서연)이를 회사로 부른 것을 알고 당황했다.
 
사비나는 믿음이에게 최준기의 연락이 와도 받지 말라고 했다. 믿음이는 그런 사비나가 무서워 눈물을 글썽였다. 그때 최준기가 나타나 믿음이를 운전기사에게 보낸 뒤 사비나를 향해 "당신 제정신이야?"라고 물었다.

사비나는 "쟤가 누군지 알면서 어떻게 여기까지 끌어들여"라며 "내 과거로 날 피 말리려고 하는 거냐? 애 낳은 거 숨기고 결혼한 거 싫어서 더는 같이 살기 싫다고 말하라"고 화를 냈다. 최준기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그런 거라고 했다.

진남희가 사비나와 최준기 사이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진남희는 사비나가 결혼 전 출산을 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산전검사 결과를 확인해 보고자 했다. 의사는 사비나의 검사결과에 대해 "이미 출산 한 번 하셔서 걱정하실 일이 없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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