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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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이동휘X정혜성 첫 만남...박호산 견제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8 07:20 / 기사수정 2019.09.28 02: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동휘가 김병철의 의도를 오해한 채 정혜성과 만났다. 특히 정혜성은 천리마마트에 파견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27일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정복동(김병철 분)은 과하게 개방돼 있는 천리마마트 입구를 문제 삼으며 출입문 변경 계획을 꿈꿨다. 또한 마트 직원들을 모두 불러모은 뒤 노조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위원장에 도전한 사람은 오인배(강홍석)와 피엘레꾸(최광제) 두 사람. 오인배와 피엘레꾸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의 의상을 입고 선발전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탐색전을 펼쳤다. 격투 끝 오인배는 중요 부위를 가격 당했고, 승리는 피엘레꾸에게 돌아갔다. 피엘레꾸는 노조위원장 벨트를 든 채 환호했다.

조미란(정혜성)은 권영구(박호산)에게 호출받았다. 권영구는 조미란에게 "파견 근무를 가야 한다"며 "최소 6개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조미란은 파리, 뉴욕, 모스크바 등의 지역을 꿈꿨지만 그가 가야 할 곳은 경기도 봉황시의 천리마마트였다.

권영구는 "일종의 감사 업무"라며 "감사 업무는 조직의 꽃이다. 하지만, 어쨌든 감사 업무는 표면적인 거고. 자네는 천리마에 찌그러져 있는 정복동을 견제하러 가는 것"이라고 했다. 조미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였다.

문석구(이동휘)는 서점에서 책을 샀다. 결제를 마친 뒤 밖으로 나가려던 그는 계산대에 휴대전화를 놓고 온 것을 자각하고 뒤돌아섰다. 이때 책을 사고 나오려던 조미란이 문석구와 부딪혔고, 문석구는 넘어지려던 조미란을 붙들었다.


문석구는 깜짝 놀라 조미란을 내던져 버리고 말았다. 넘어진 조미란은 "이왕 붙든 거 확실하게 붙들어주지 내팽개치는 건 뭐냐"고 물었다. 조미란은 넘어지면서 구두 굽까지 부러졌지만 쿨하게 일어나 "전 괜찮다"면서 문석구를 지나쳐갔다. 이때 문석구와 조미란의 책이 뒤바뀌는 사고도 일었다.

다음 날 마트에 출근한 문석구는 뒤바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근히 활기가 넘쳤고, 마트 매출이 올랐던 것. 특히 빠야족은 마트 일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문석구는 정복동을 찾아가 "제가 우둔했다. 오늘 사장님의 심묘한 용병술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배우고 싶다. 17만 대마그룹의 중역이셨던 사장님의 용병술을. 가르쳐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복동는 이를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정복동의 의중을 모르는 문석구는 문화행사 기획안을 올렸다. 정복동이 반대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는 "추진해 보라"며 "예산은 절대 걱정하지 말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수를 꿈꾸고 있는 조민달(김호영)을 추천했다. 

조민달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문화행사 당일 록으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귀를 막으며 힘들어했다. 이에 오인배가 무대 위에 난입해 역정을 냈는데, 관객들은 하나의 뮤지컬인 줄 알고 좋아했다. 문석구 또한 정복동의 선구안을 칭찬하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파견된 조미란은 천리마마트에 입성했다. 조미란은 천리마마트의 바뀐 출입문에서 튕겨나와 쓰러졌고, 이는 문석구가 받아줬다. 조리만은 문석구를 알아보고 "오늘도 바닥에 내팽개칠 거냐"고 물었다. 이어 "파견 온 조미란 대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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