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익 상당량이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올해 맨유는 선수들 연봉에 3억 3230만 파운드(약 4957억 원)를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600만 파운드(약 537억 원), 즉 12.3%가 인상된 수치다"고 보도했다.
주로 1군 스쿼드에 투자한 결과다. 맨유는 작년 주급 50만 5000파운드(약 7500만 원)의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 폴 포그바(29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 등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감행했다.
맨유는 올해 7월까지 연간 수익 6억 2700만 파운드(약 9367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 중 반절 이상을 선수 주급으로 쏟아 부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매체는 "맨유는 우승컵을 들지 못하는데 수익의 절반을 선수들에게 쓴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 37만 5000파운드(약 5억 6000만 원)짜리 재계약을 맺었다. 또한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등을 데려오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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