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더 룸'이 미스터리 웹툰 영상을 공개했다.
'더 룸'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돈과 보석, 고흐의 걸작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아기까지,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주는 방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이 가운데 '더 룸'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미스터리 웹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무한대의 소원을 이뤄주는 방'의 엄청난 능력부터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명대사들, '더 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 등장한다. 해당 영상은 레진코믹스에서 웹툰 '그다이'를 연재한 작가 최용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또한 영상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주립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한 남자에게 55년 만에 첫 번째 손님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그 손님은 바로 '무한대의 소원을 이뤄주는 방'이 있는 스프링웰 하우스 저택으로 이사 온 맷이다.
맷은 "어때? 그 방에서 재미 좀 보고 있나"라며 방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남자에게서 과거 아내 케이트와 함께 수천만 달러와 보석 등을 만들어내고 욕망을 폭주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특히 남자가 "뭐든 가질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위험한 법이거든"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이자, 맷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도망치드 자리를 벗어난다. 이후 영상은 묘한 긴장감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이후 맷은 곧바로 집으로 돌아오고, 케이트가 방에서 아이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경악한다. 두 사람은 방에서 만든 아이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아기를 안고 집 밖으로 나가자 아이의 몸에 변화가 찾아온다.
결국 케이트는 오열하고, 맷은 아기를 급히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다. 그 순간 부부는 아기가 순식간에 어린이가 되어있는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설상가상 집 밖에 떨어진 아기의 신발이 먼지처럼 사라지는 광경까지 영상에 담겨 있어 스릴감이 고조된다.
어린이가 되어버린 아이를 돌보던 이들에게 다시 한번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남자는 단번에 맷과 케이트가 방에서 사람을 만들어냈음을 눈치챈다. 이처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자가 힌트를 주는 듯한 말을 내뱉음과 동시에 영상은 끝이 난다.
'더 룸'은 25일 CGV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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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