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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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의 여왕들', 대구육상대회 총출동

기사입력 2010.05.11 11:10 / 기사수정 2010.05.11 11: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World Hammer Challenge 대회의 일환으로 이번 대구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자 해머던지기 경기에 현 세계 선수권대회 챔피언과 전 대회 우승자 및 전 세계 기록 보유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오는 19일, 대구육상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여자 해머던지기의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고 이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작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아니타 볼다르치크(폴란드)와 2005년부터 4년간 세계 신기록을 3번이나 깨면서 여자 해머계의 여왕으로 군림 해 왔던, 타티아나 리센코(러시아)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볼다르치크는 작년 14개 대회에 참가하여 12개 대회를 석권할 정도로 상승세에 있다. 

해머 시즌을 시작하는 세 선수의 기록을 봤을 때, 지난 2월 러시아의 타티아나 리센코가 러시아 선수권대회에서 75.66m를 던졌고 폴란드의 아니타 볼다르치크가 월드 챌린저 리그 중 하나인 지난 4월 다카르(세네갈) 대회에서 75.13m를 던졌다.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베티 하이들러가 75.27m를 던져, 세 선수가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올 시즌을 시작했다.

이들의 각축전이 이번 필드경기의 묘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해 처음 열리는 Hammer Throw Challenge(해머던지기 챌린지 대회)는 한 해 동안 해머를 가장 잘 던진 상위 3명의 선수가, 7월 12일, 아테네 올림픽 경기장에 다시 모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불의 상금이 주어진다.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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