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9 00:28 / 기사수정 2010.05.09 00:28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이강선 기자] 울산 현대의 김호곤 감독이 정규리그 1위에 올라선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울산은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오르티고사와 오장은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었다. 울산은 전반 초반 수원에 몇 차례 공격권을 허용했지만, 오르티고사의 골로 분위기를 잡으면서 수원을 거세게 압박했다. 후반에 오장은의 골을 더하면서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호곤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이전에 선두를 탈환하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 승리로 선두탈환을 해서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호곤 감독은, "비록 승리했지만 그동안 우리가 득점력이 좋지 않은 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 앞으로 많은 훈련을 통해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 수비라인도 짜임새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격시 빠른 템포로 공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식기간을 통해 보완해서 후반기에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호곤 감독은 전북과의 경기가 정규리그 1위를 탈환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비였다고 밝혔다. 김호곤 감독은 , "전북과의 경기가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 전북과의 경기 이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패해 자칫하면 전북전에서 2연패를 당할 수 있었다. 2연패 후에는 3연패, 4연패로 순식간에 이어질 수 있는데 전북전에서 고비를 넘긴 것이 우리가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팀에서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영광과 오범석, 김동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들이 열심히 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팀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K-리그가 더욱 번창할 수 있다"
[사진=김호곤 감독(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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