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세븐틴이 남다른 예능감과 승부욕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신곡 '독:Fear'으로 컴백한 그룹 세븐틴이 출연했다.
이날 세븐틴은 팀 내 잔소리가 가장 심한 멤버로 '부승관'을 꼽았다. 멤버들은 부승관의 잔소리에 대해 폭로하며 "비타민 챙겨먹으라고 그렇게 말한다. 몸 챙기라고 한다. 과자도 먹지 말라고 하고, 에어컨 끄고 나가라고 그런다"고 말했다.
특히 버논은 "자기 침대에 못 앉게 한다. 그런데 남의 침대에는 그렇게 잘 앉는다"고 폭로해 부승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세븐틴은 체력 평가를 위해 새 코너 '수영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 정형돈은 "이 코너는 수영을 못해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고, 기존의 상식을 부수는 특별한 수영장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임은 물을 빨리 마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던 것.
세븐틴은 수영대회 타이틀에 걸맞게 특별한 개인별 물품까지 공수했다. 특히 민규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헤드폰을 끼고 등장하며 남다른 승부욕까지 드러내 폭소를 더했다.
색다른 수영대회 결과, 1위는 민규가 차지했다. 2위는 준, 3위는 에스쿱스, 4위는 조슈아 순이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출연 당시 멤버 전원이 마치 한 몸인 듯 완벽한 일체화 댄스를 이루는 '일렬 댄스' 코너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칼군무돌'다운 위엄을 떨친 바 있다.
이번에는 '아이돌룸' 사상 최초로 두 팀으로 나눠 '쟁반 댄스방'에 도전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퍼포먼스의 중심 멤버인 호시, 디노를 주축으로 자체 투표를 진행, 팀을 나눠 댄스 대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오디션 최종 결과, 아이돌999의 16호 멤버는 호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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