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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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란-김혜윤-정혜원, 러시앤캐시 클래식 공동선두

기사입력 2010.05.08 16:37 / 기사수정 2010.05.08 16: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조영란(23, 요진건설)을 비롯한 김혜윤(21), 정혜원(20, 이상 비씨카드) 등 3명의 선수가 나란히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러시앤캐시 클래식 공동 선두에 나섰다.

8일, 제주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60야드)에서 열린 2010 KLPGA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J골프시리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2라운드에서'프로 5년차' 조영란과 김혜윤, 그리고 정혜원 등이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를 기록한 조영란은 1번홀부터 3미터짜리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9번과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14번과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조영란은 공동 3위 그룹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금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드라이브샷 난조로 어려운 플레이를 이어갔던 조영란은 "러프에서 친 세컨드샷이 많았다.그러다 보니 더욱 집중해서 칠 수 있었고 찬스가 더 많이 생겨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7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 우승 이후 아직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있는 조영란은 "내일 드라이브샷만 좋아진다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생애 2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프로 3년차' 김혜윤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조영란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혜윤 역시 지난 2008년 'MBC투어 왕중왕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생애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있다.

김혜윤은 "올 시즌은 샷과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마지막 라운드도 오늘처럼 퍼트 감만 따라준다면 꾸준한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6~7언더 정도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밝혔다.

2008년 KLPGA에 입회한 정혜원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그 뒤를 이어 이창희(21,팬텀)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아마추어 한정은(17, 중문상고3), 김효주(15, 육민관중3)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소연(20,하이마트)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4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보경(24, 던롭스릭슨), 홍란(24, MU스포츠), 이보미(22, 하이마트), 편애리(20, 하이마트), 이정민(18, 삼화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한 68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3명의 선수로 이뤄진 챔피언 조는 9일 오전 9시30분에 동코스에서 티오프 할 예정이다.



[사진 = 조영란, 김혜윤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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