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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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1안타…2경기 연속 2루타

기사입력 2010.05.06 03:53 / 기사수정 2010.05.06 03:5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2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3할 7리가 됐다.

6일(한국시각),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토론토 선발은 지난해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했던 브랜든 머로(26).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클리블랜드는 1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자니 페랄타와 트래비스 해프너가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사 이후 2루에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 머로는 바깥쪽 존을 적극 공략, 97마일(156km)에 이르는 빠른 볼로 승부를 걸어 삼진을 이끌어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워닝트랙 부근에서 잡히고 말았다.

타석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7회 초에 선보인 호수비는 일품이었다. 추신수는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우측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건져내며 팀의 3-2, 1점차 살얼음 리드를 지켜냈다.

9회 초, 팀이 역전을 허용하며 4-5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쳐내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다음 타자 페랄타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3연전 첫 2경기를 모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줬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경기에서 9회 초까지 4-2, 2점 차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 초에 크리스 페레즈가 애덤 린드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 토론토에 4-5로 역전패했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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