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휴식을 마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선발 복귀전에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3연전 선발 투수를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워커 뷸러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열흘 만에 복귀한다. 8월 초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리드를 압도했덜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부진했다. 결국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며 휴식을 취했고, 지난 11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는 디그롬이다.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고, 삼진 231개를 빼앗았다. 류현진이 주춤한 사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평균자책점이 2.45까지 치솟았지만, 그럼에도 류현진의 사이영상 가능성은 여전히 언급된다. 메츠 상대 복귀전에서 부진을 씻고 디그롬과의 맞대결을 우위로 마친다면 여전히 해볼만 한 레이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