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경남FC가 울산현대를 상대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5시 울산을 홈구장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경남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경남은 울산과 상대전적 4승 6무 19패로 크게 뒤쳐진다. 특히 울산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도 안심할 수 없다. 최근 홈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경남의 기세가 무섭다. 경남은 지난 달 치른 두 번의 홈경기에서 성남과 수원을 모두 2-0으로 완파했다. 김효기와 제리치가 각각 두 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는 동시에 골키퍼 이범수와 손정현의 탁월한 선방에 힘입어 경남은 클린시트까지 지켜냈다.
이렇게 홈에서 2연승을 올린 경남은 홈 3연승 기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남의 최전방에 나설 제리치는 올 시즌 강원에서 울산을 상대로 3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경남의 주축 수비수들이 경고누적으로 울산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주성과 최근 수비수로 활약하며 힘을 보탠 김종필이 경고 누적 3회로 이번 라운드에 결장한다. 설상가상 지난 강원 원정 경기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은 수비수 이광선도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경남은 현재 맞닥뜨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할 것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반복적인 선수 기용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또한 최근 홈에서 보였던 탄탄한 경기력과 함께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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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