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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모어' 유제윤→AOA 유나, 타임루프와 뮤지컬이 만났을 때 [종합]

기사입력 2019.09.10 15:14 / 기사수정 2019.09.10 15:4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타임 루프'를 소재로한 뮤지컬 '원 모어'가 힐링을 예고했다.

10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뮤지컬 '원 모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AOA 유나, 스텔라 출신 효은, 문진아,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 원종환, 김은주, 라준, 김아영이 참석했다.

'원 모어'는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 타임 루프 뮤지컬이다. 매일 반복되는 삶에 지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길 바라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음악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원 모어'. 이에 원종환은 "제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른 공연을 본 적은 없다. 저희 작품의 강점은 쉽게 이야기하면 웹툰이 가지고 있는 아기자기함, 귀여움, 색채감이 공연에서 잘 보여지는 것 같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살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함 속에서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는 싱어송라이터 유탄 역은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이 맡았다.


황민수, 김진욱, 유제윤은 타임 루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가장 먼저 유제윤은 "뮤지컬에서 타임 루프 설정은 많이 접하지 못하셨을 것 같다. 이게 저희들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점을 관객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민수 역시 "제가 좋아하는 영화 '이프 온리'도 타임루프를 다룬다. 이런 걸 무대 위로 올렸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반복되는 하루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역시 "유탄의 시점으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좀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여린 감수성을 가졌지만 사랑과 꿈을 지키려는 단단한 성격의 다인은 문진아, 이효은, AOA의 유나가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유나는 '원 모어'를 통해 처음 뮤지컬에 데뷔해 관객들과 만난다. 

유나는 "첫 데뷔작으로 '원 모어'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좋은 선배님들과 연출님들과 함께 첫공을 올렸다. 연습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 좀 더 많은 에너지를 드리려 노력했는데 잘 전달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배우들은 '원 모어'에 대해 "오랜만에 볼 수 있는 멜로 뮤지컬이다. 연인들이 와서 함께 보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원 모어'는 동양예술극장에서 오는 10월 27일까지 공연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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