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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 "멜로디데이 성적 아쉬워…숨은 명곡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06 16:50 / 기사수정 2019.09.06 15: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솔로 데뷔한 여은이 '복면가왕' 9대 가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여은의 싱글 '싸운 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여은의 '싸운 날'은 작은 관심을 바라고 시작한 다툼 속, 준비 못 한 이별이 갑자기 찾아왔을 때의 슬픔을 표현한 노래다. 엠씨 더 맥스 '그대가분다', 소유X정기고 '썸', 포맨의 '못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최성일과 민연재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MBC '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에 오르기도했던 여은은 "가왕이 되고 나서도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복면가왕'은 저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때는 사실 저보다는 멜로디데이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를 악물고 노래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왕이 되고 나서 어머니가 우시면서 연락이 왔다. 마지막 소감 때 어머님를 언급해서 감동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너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지금 알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여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멜로디데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18년 결국 해체했다. 여은은 "멜로디데이 활동 때는 성적 면에서 아쉬움이 더 많이 있었다. 저희가 활동도 많이 하고 좋은 곡이 많은데 O.S.T를 더 많이 아셔서 아쉽긴 했다"며 "제가 솔로로 활동을 열심히 하면 예전 곡도 많이 찾아봐 주실 것 같다. 숨은 명곡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멤버들이 '언니 잘하니까 하던 대로 열심히 해라'고 응원했다. 왜 자기를 초대하지 않았냐고 화도 내더라"며 "초대할까도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없는 지금도 떨리는 데 멤버들이 저를 앞에서 보면 더 떨릴 것 같았다"라고 아직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멜로디데이가 아닌 솔로로 나선 여은은 좀더 파워풀한 모습을 강조했다. 여은은 "멜로디데이 때는 팀원들과 조화도 이뤄야하니 여리여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던 것 같다"며 "그 때는 보이스도 그렇고 창법도 여성스러웠던 것 같다. 솔로로서는 파워풀하고 호소력짙은 저의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여은의 신곡 '싸운 날'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G 메이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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