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유럽 이적 창구가 닫힌 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결국 토트넘에 잔류한다.
현지 시간으로 9월 2일 여름 유럽 이적시장이 막을 내렸다. 에릭센은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고리가 있었지만 끝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겨울 이적 기간인 내년 1월 에릭센의 이적료를 회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은 타구단과 자유롭게 대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소속팀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의 이적은 거부했다. 때문에 EPL의 여름 영입 창구가 닫히기 직전 맨유가 에릭센에게 손을 건넸지만 거절한 바 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꼽혔다. 에릭센 역시 돈보다 커리어를 원했다. 매체는 "내년 여름 이 플레이메이커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구단의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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