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옥문아들' 박지선이 명문대학교에 갈 수 있던 독특한 비결을 들려줬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출신의 개그계의 대표 뇌섹녀. 이날 박지선의 등장에 '옥문아들' MC들은 "오늘 빨리 퇴근할 수 있겠다"면서 박지선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MC들은 박지선이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교사 자격증까지 있음을 설명하면서 활약을 기대했다.
이에 대해 박지선은 자신이 수시전형으로 고려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을 전했다. 박지선은 "저는 '덕질'로 내신관리를 했다"고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박지선은 이미 H.O.T 광팬으로 유명하다.
박지선은 "고등학교 때 H.O.T 콘서트를 갔었다. 그 때 (문)희준 오빠가 '여러분, 우리를 좋아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곧 시험이죠? 시험 잘 보세요'라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제가 그 해에 전교 1등을 했다. 희준 오빠 덕분에 전교 1등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장)우혁 오빠였는데, 만약에 우혁 오빠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아이비리그에 갔을 수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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