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윤정수를 위해 간장 다이어트를 준비했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설운도의 집에 초대를 받았고,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있지와 축서단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 홍진영, 김희철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박수홍이었다. 박수홍은 윤정수의 다이어트를 돕겠다며 간장을 준비했다. 박수홍은 윤정수가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궁녀들이 간장을 몸에 바르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고, 실제 남창희와 함께 윤정수의 몸에 간장을 발랐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간장을 바른 상태로 운동을 하라고 부추겼고, 윤정수는 툴툴거리며 몸을 움직였다. 급기야 박수홍은 몸에 바르고 남은 간장을 욕조에 부었고, 윤정수는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간장으로 차를 끓였고, 윤정수는 "토할 것 같다"라며 차를 마셨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홍진영이었다. 홍진영은 홍선영과 함께 설운도의 집에서 식사했다. 그 과정에서 설운도는 수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아들 루민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설운도는 "(홍진영은) 버릴 게 없을 정도로 참한 며느릿감이다. 우선 애교가 굉장히 많다. 가장 좋게 본 게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다"라며 홍진영을 칭찬했다.
이진호가 김희철의 집에 방문했고, 이때 김희철은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이진호는 소파에 앉아 게임이 끝나기를 기다렸고, 김희철은 "먹고 싶은 거 먹고 있어라"라며 말했다. 그러나 냉장고에는 물과 음료 밖에 없었고, 이진호는 "소주랑 물 밖에 없다"라며 당황했다.
그 사이 김희철은 게임을 끝냈고, 이진호는 "하루 종일 게임했냐"라며 물었다. 김희철은 "티비도 봤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게다가 김희철은 밥을 먹었냐는 질문에 "먹었나?"라며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희철은 이진호에게 있지 팬이라는 사실을 고백했고, 포토 카드와 플랜카드를 자랑했다. 더 나아가 김희철은 있지의 컴백 무대를 다시보기로 틀었고, 이진호에게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했다.
이진호는 "회사에 걸그룹 있지 않냐. 질투하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김희철은 "아무 상관없다. 우리 회사 걸그룹도 잘 되고 JYP 걸그룹도 잘 되면 좋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희철은 중국 드라마 '의천도룡기'를 시청했고, "상사병 걸린 것 같다. '의천도룡기' 모르지 않냐. 이게 50화짜린데 나 이거 두 번째 보고 있다. 진옥기도 너무 좋은데 형이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라며 축서단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음식이 배달된 후에도 '의천도룡기'를 봐야 한다며 고집을 부렸고, 이진호는 "집에 가서 보겠다. 이거 먹자"라며 만류했다. 이진호는 김희철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바닥에 놓고 먹기 시작했고, 김희철은 드라마 푹 빠진 채 헤어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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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