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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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F1 챔피언' 해밀턴, 사람 아닌 인터넷과 속도 대결?

기사입력 2010.04.27 09:55 / 기사수정 2010.04.27 09:5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F1 최연소 그랑프리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이 흥미로운 대결을 펼쳤다.

맥라렌 메르세데스 소속의 해밀턴은 스폰서의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키알라미 서킷에서 고속 데이터 통신 서비스와 속도전을 펼쳤다.

중국 GP에서 2위를 기록한 해밀턴은 상하이에서 바로 남아공으로 향했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사람이 아닌 초고속 인터넷.

해밀턴은 벤츠의 일반 시판차인 'AMG C63'으로 서킷을 돌고, 초고속 인터넷은 장편 영화 5편분에 해당하는 5.4GB의 데이터를 약 15KM 이동시켜 그 기록을 겨루게 됐다.

결과는 초고속 인터넷의 승리. 해밀턴은 "나는 도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참을 수 없다. 나는 뿌리부터 레이서고, 그것이 나의 인생의 모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아공에 도착하기 전부터 초고속 인터넷을 이기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키알라미에서는 한 번도 레이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기복이 많고 어려워 기술을 요하는 훌륭한 서킷이다. 코스를 배우는 것은 매우 즐거웠다"며 이색 대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루이스 해밀턴 (C)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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