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6 18:19 / 기사수정 2010.04.26 18:19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일본 메이저 격투 무대 SRC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모습 선보이겠습니다."
6월 20일 일본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펼쳐질 'SRC 13'(sengoku Raiden Championship)에 한국인 파이터 '마인부우' 이창섭(29 CMA KOREA/구미 MMA)이 일본의 엘리트 유도 파이터 이즈미 히로시(28)를 상대로 한판 대결 펼친다.
이즈미 히로시는 유도를 주 베이스로 선 보이는 헤비급 파이터이다. 2002년 벨기에 국제 유도 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 있으며, 2004년 프랑스 국제 대회 우승, 아테네 올림픽 유도 90kg 급 은메달, 등 SRC의 차세대 헤비급 파이터이자 유도에 잔뼈가 굵은 헤비급 파이터 중 한 명이다.
이창섭은 "이즈미를 상대로 일본 메이저 격투 무대 'SRC'에 입성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 일본 무대의 히트를 교훈 삼아 이번에도 역시 일본무대에서 한국 파이터가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이창섭은 "이번 경기를 주선해준 일본 CMA 모로오카 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 나를 믿고 따라준 제자 최두호와 함께 일본으로 넘어가 멋진 승부를 펼치고 돌아오겠으며, 이번에도 멋진 KO승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 전략에 대해 입을 연 이창섭은 "이즈미와 신장 차이가 나지 않아 다행이다. 초반부터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며, 기회를 노리는 한방으로 KO를 거두고 싶고, 나를 응원한 격투 관계자의 소망을 따라 정말 후회 없는 멋진 승부로 선보이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창섭은 2009년 일본 ZEEP 나고야에서 펼쳐진 '히트 12'와 '13' 대회에 연속으로 참가해 화끈한 TKO 초 살 승을 선 인바 있으며, 일본 중견 격투 무대 '히트'에서 한국인 정식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SRC는 아직 뚜렷한 공식 대전 카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추후 스타급 공식 대전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구미 MMA 체육관 운동 중인 이창섭, 상대인 이즈미 히로시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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