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시즌 1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다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에서 2할5푼6리로 올랐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서있던 2회초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콜의 보크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 조이 웬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면서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서있는 4회초 1사 1루에서 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5일 만에 터진 시즌 12호포.
3-3으로 맞선 6회초 2사 상황에서는 좌월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8회 초에는 바뀐 투수 윌 해리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이 무색하게 6-8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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