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KBO리그 출신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네 시즌을 뛰었던 켈리와 맞붙는다.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9승1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부진했다. 18일 애틀랜타전에서는 5⅔이닝 2피홈런 4실점, 24일 양키스전에서는 4⅓이닝 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2경기를 치른 후 류현진은 시즌 12승4패를 기록,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치솟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홈런 맞은 것을 보면 실투로 몰린 공이었다. 그런 부분이 지난 2경기에서 있었다. 코너워크가 잘 안됐다. 제구가 좋으면 장타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제구가 좋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선수단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반기로 가면서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날씨도 덥다. 또한 시즌 끝으로 가면서 홈런을 허용하는 것은 팀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 이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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