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승호는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6일 고척 NC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 된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이승호는 이날 12일 만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이승호는 장진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시작부터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송광민을 삼진 처리한 뒤 호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 때 3루까지 내달렸던 장진혁을 2루에서 아웃시키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김태균 뜬공 뒤 백창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최재훈과 오선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 이후 정은원의 땅볼에 1루 주자를 잡았으나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승호는 3회 안정을 찾고 정근우 유격수 땅볼, 송광민, 호잉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는 김태균 삼진 후 백창수의 좌전안타가 나왔으나 최재훈의 삼진, 오선진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5회 2사 후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 송광민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홈까지 내달린 정근우가 잡히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키움이 1-1 동점을 만든 6회 올라온 이승호는 호잉에게 2루타,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백창수 희생번트 후 대타 이성열의 희생플라이에 호잉이 들어왔고, 이승호의 실점도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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