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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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테 , 세르비아 감독으로 취임.

기사입력 2006.07.19 09:24 / 기사수정 2006.07.19 09:24

김종국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종국 기자] 영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카이 스포츠'는 독일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지휘했던 페트코비치 감독의 뒤를 이어 스페인출신의 클레멘테 감독이 세르비아 대표팀을 지휘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독일 월드컵에서 3패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선 치욕적인 0-6 대패를 당하기도 하였다.

세르비아 대표팀을 새롭게 이끌게 된 클레멘테 감독은 얼마전까지 애틀래틱 빌바오팀을 지휘했으며 , 에스파뇰 , 애틀레티코 마드리드 , 레알 소시에다드 , 레알 베티스등 다양한 프리메라리가 클럽에서의 지도자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94년과 98년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명장이다.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 대결하기도 했던 클레멘테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5-0정도로 승리할 것이다. 우리팀의 골키퍼가 공을 만지는 일조차 없을것이다.' 라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지만 , 한국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또한 8강에 진출했던 94월드컵과 달리 98월드컵에선 복병 나이지리아에 역전패 당하는등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한 감독이다.

클레멘테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 많은일을 해나가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것이다.' 라고 말하며 , 이번 월드컵이후 침체되어 있는 팀분위기 회복에 중점을 두는 듯했다. 클레멘테 감독은 유로 2008 예선전에 세르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첫 모습을 나타낼듯 보이며 , 세르비아는 A조에 벨기에 , 핀란드 , 포루투갈 , 폴란드등 강호들과 같은 조에 속해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공동개최하는 유로 2008 에서는 조별예선 각조에서 상위 2개팀만 본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세르비아와 클레멘테 감독으로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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