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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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선미 "'날라리', 앞선 노래와 달리 밝고 발칙한 곡"

기사입력 2019.08.27 14: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선미가 '날라리'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가수 선미의 새 싱글 '날라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3부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선미는 올해 봄 '누아르'로 음악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차트를 휩쓸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여자 솔로다운 위엄을 뽐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분위기로 매 발표 앨범마다 좋은 평가를 받아온 선미가 이번에는 '날라리'로 돌아왔다. 

'날라리'는 멕시코 투어 중 영감을 얻어 작업한 선미의 자작곡이다. 선미는 연주자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고, 작은 몸체로도 다른 이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태평소에서 곡의 정체성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태평소를 달리 부르는 말 '날라리'를 제목에 붙였다. 

선미는 "긴장도 됐지만 신나게 한 것 같다"며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이렌' 이후 1년 만에 공식적으로 무대를 선보이게 돼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하고, 긴장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지만 이전 곡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무거우면서 신나는 비트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발랄하고 발칙하기도 한 밝은 곡이다.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그게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멕시코 투어를 갔는데, 다들 주위 사람들 눈치를 나보지 않고 심취하더라. 공연과 하나가 되더라"며 "내게 새로운 경험이라 감동을 받았다. 호텔 돌아와서 공연 끝나고 침대에 누워 생각해보니 '흥'하면 우리도 그렇지 않나. 우리나라도 '흥의 민족'이니까 연관성이 있다 싶었다. 그때 '날라리'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날라리' 작업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선미는 "검색을 하는데 태평소를 '날라리'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태평소가 음악적으로도 쓰기 좋은 소스지 않냐"며 "나의 다음곡이 '날라리'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공동작업을 한 프란츠에게 연락해서 다음곡에 태평소 비트가 어떠냐고 했었다"며 그렇게 '날라리' 작업을 하게 됐음을 전했다. 

한편 선미는 27일 오후 6시 '날라리'를 공개하고 이날 오후 8시 팬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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