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18 02:11 / 기사수정 2006.07.18 02:11
[엑스포츠뉴스=김종국 기자] 지난 7월 초 끝난 독일월드컵 이후, 각국 대표팀을 맡았던 감독들의 이적이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클린스만 전 독일대표팀감독의 미국행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컬레티(Gulati) 미국축구협회장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을 차기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고 싶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미국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던 부르스 어레나 감독은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1무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재계약을 하는 데 실패했다.
컬레티 미국축구협회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클린스만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고 계속 미국에서 살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감독이다. 그는 매우 높은 수준의 축구를 구사한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라며 클린스만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현재 미국축구협회는 국내감독이 아닌 다른 국가들의 명장들을 영입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클린스만이 오랫동안 미국에 머물러왔고 미국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유로2004 이후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왔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조국을 3위에 올려놓으며,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물며 재충전의 시간이 있으며, 선수생활은퇴 이후 줄곧 미국에서 머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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