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어머니와 함께 '미운 우리 새끼'에 출격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희철과 그의 어머니가 첫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어머니와의 개별 인터뷰에서 "엄마를 제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모셔서 내가 더 긴장된다"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의 어머니는 "우리 희철이는 인기도 많고 팬도 많다. 제가 좀 잘 생기게 낳은 것 같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민망함을 드러냈다. 또한 "성격은 자랑할 게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아들이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지 않냐"고 묻자 어머니는 "마흔 전에는 했으면 좋겠다. 연예인분들 보니까 마흔이 넘어가면 50세 되기가 금방이더라"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MC신동엽이 "김희철 씨가 가족들과 따로 살고 있는데 아들을 믿는 편이시냐"고 질문하자 어머니는 "믿는 편이다. 아는 여자들이 많은데 딴짓은 안 한다. 그러니까 믿는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화이트와 레드로 이루어진 깔끔한 집을 최초로 공개했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그의 첫 번째 일상은 중국드라마 '의천 도룡기'를 시청하는 것이었다. 이를 본 어머니는 "저렇게 외우도록 봐야 하냐"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실에서 3시간 동안 드라마를 시청하던 김희철은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배달 음식으로 점심을 즐겼다.
배달 음식이 도착하자 컴퓨터 앞에서 밥을 먹으며 친구와 게임을 즐겼다. 이에 어머니는 "공부도 안 하던 애가 시험기간이 제일 좋아했다. 학교가 일찍 끝나서 게임할 수 있어서 좋아했었다"며 그의 게임 사랑을 밝혔다. MC들은 과거 김희철이 "결혼해도 아내와 각 방을 쓰고 싶다"는 발언을 언급하자 어머니는 "아닐 거다. 진짜 좋은 사람 만나면 달라질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국은 짠돌이인 아버지를 위해 옷과 신발을 사드리는 등 캐나다에서 쇼핑을 즐겼다. 계속해서 쇼핑을 거부하던 아버지도 마지막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김보성, 임원희를 집들이에 초대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음식 마라탕을 대접했다. 그러자 김보성과 임원희는 매운맛에 대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고 첫 단계로 청양고추보다 10배로 매운 사천 고추를 넣어 먹었다. 이어 청양고추의 100배인 고스트 페퍼를 넣자 이상민은 "이제야 칼칼하니 먹을 만 하다"며 귀여운 허세로 보였고 김보성 또한 "매운맛과 의리"를 외치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놓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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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